창원시는 질 높은 간판 디자인 보급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지부장 성영호)와 함께 ‘디자인 센터’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디자인 센터’는 의창구 용호동 73-32 경남빌딩 3층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내에 설치됐다.

창원시가 도내 최초로 운영하게 될 ‘디자인 센터’는 도시의 얼굴이자 이미지를 창출하는 상징물인 간판이 지나치게 크고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명품도시 창원’의 품격을 저하시키는 점을 개선한다.간판제작 업체의 규모가 영세하거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업체를 위해 간판의 디자인을 창안해 무료로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창원시 관계자는 “디자인 센터가 정상운영 궤도에 오르면 간판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가지의 간판정비를 위한 디자인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