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말아먹다 인생도 말아먹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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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말아 먹다 인생 말아 먹는다?’
전주 콩나물 국밥, 부산 돼지 국밥, 경기도 순대 국밥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국밥이 있을 정도로 국밥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 밥 한 번 안 말아먹어 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 말아 먹기가 익숙하다. 하지만 이같이 국에 밥을 말아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이 소아비만을 부르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국에 밥을 말아먹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소아비만과의 상관관계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수퍼키즈'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 멘토 가정의학 전문의 박민수 원장은 “간이 되어 있는 국이나 찌개는 다른 음식들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다”며 “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짠맛이 밥에 희석돼 국이 짜도 잘 못 느끼게 되고, 밥에 흡수된 국물까지 다 먹게 돼 따로 먹을 때보다 나트륨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는 성인의 1/3 이하로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줘야 하는데 성인과 별 차이 없이 먹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칼슘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 위암 등을 불러올 수 있어 엄마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퍼키즈'는 ‘밥 말아먹는 실험’을 통해 국에 밥을 말아 먹을 때와 따로 먹었을 때 남은 국물의 양을 비교해보고 남은 국물의 염도를 측정해 나트륨 섭취량의 차이를 직접 확인해 본다. 또 하루 아홉끼를 먹는 ‘수퍼키즈’ 태형이의 하루를 관찰해 보며 소아비만 아동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양의 놀라운 실태를 알아본다.
이와 함께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비법과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염분 배출에 효과적인 특급 과일을 소개한다. 그리고 여섯 번 째 ‘수퍼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 표준 체력의 60%에 도전하는 ‘수퍼키즈’들의 모습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스토리온의 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 '수퍼키즈'는 6일밤 방송된다.
제작진은 건강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무료 강좌 '수퍼키즈 건강클래스'를 오는 17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전주 콩나물 국밥, 부산 돼지 국밥, 경기도 순대 국밥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국밥이 있을 정도로 국밥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 밥 한 번 안 말아먹어 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 말아 먹기가 익숙하다. 하지만 이같이 국에 밥을 말아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이 소아비만을 부르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국에 밥을 말아먹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소아비만과의 상관관계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수퍼키즈'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 멘토 가정의학 전문의 박민수 원장은 “간이 되어 있는 국이나 찌개는 다른 음식들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다”며 “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짠맛이 밥에 희석돼 국이 짜도 잘 못 느끼게 되고, 밥에 흡수된 국물까지 다 먹게 돼 따로 먹을 때보다 나트륨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는 성인의 1/3 이하로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줘야 하는데 성인과 별 차이 없이 먹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칼슘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 위암 등을 불러올 수 있어 엄마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퍼키즈'는 ‘밥 말아먹는 실험’을 통해 국에 밥을 말아 먹을 때와 따로 먹었을 때 남은 국물의 양을 비교해보고 남은 국물의 염도를 측정해 나트륨 섭취량의 차이를 직접 확인해 본다. 또 하루 아홉끼를 먹는 ‘수퍼키즈’ 태형이의 하루를 관찰해 보며 소아비만 아동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양의 놀라운 실태를 알아본다.
이와 함께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비법과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염분 배출에 효과적인 특급 과일을 소개한다. 그리고 여섯 번 째 ‘수퍼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 표준 체력의 60%에 도전하는 ‘수퍼키즈’들의 모습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스토리온의 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 '수퍼키즈'는 6일밤 방송된다.
제작진은 건강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무료 강좌 '수퍼키즈 건강클래스'를 오는 17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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