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D 반도체 칩' 혁명] "모바일도 '인텔 인사이드' 시대 올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
"2008년 인텔은 10억명의 PC시장에 새로운 10억명의 사용자가 생길 것이라고 얘기했었죠.지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시장에서 또 다른 10억명의 소비자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생긴 거죠."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사진)는 "인텔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C용 CPU(중앙처리장치) 시장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용 CPU시장에서도 최고의 업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내년이면 스마트폰 시장이 PC시장보다 더 커진다"며 "아직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단 들어가면 시장을 확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4일(현지시간) 발표된 인텔 본사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발표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다.
지금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시장에서 인텔의 성적은 저조했다. 지난해 나온 스마트폰용 플랫폼 무어스타운은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어스타운을 사용해 LG전자가 생산하려던 스마트폰도 나오지 못했다. 지난달 발표한 태블릿 PC용 플랫폼 오크트레일도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수업료를 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은 이제 막 모바일 기기 시장에 진입한 상태라 완벽하지 않다"며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연내 2세대 스마트폰용 플랫폼인 '메드필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모바일 분야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직도 많은 업체들은 인텔 모바일 칩의 성능을 믿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업체들에 칩과 설계도만 제공하던 기존 PC용 CPU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 software development kit)와 운영체제,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통합된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사진)는 "인텔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C용 CPU(중앙처리장치) 시장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용 CPU시장에서도 최고의 업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내년이면 스마트폰 시장이 PC시장보다 더 커진다"며 "아직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단 들어가면 시장을 확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4일(현지시간) 발표된 인텔 본사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발표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다.
지금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시장에서 인텔의 성적은 저조했다. 지난해 나온 스마트폰용 플랫폼 무어스타운은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어스타운을 사용해 LG전자가 생산하려던 스마트폰도 나오지 못했다. 지난달 발표한 태블릿 PC용 플랫폼 오크트레일도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수업료를 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은 이제 막 모바일 기기 시장에 진입한 상태라 완벽하지 않다"며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연내 2세대 스마트폰용 플랫폼인 '메드필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모바일 분야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직도 많은 업체들은 인텔 모바일 칩의 성능을 믿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업체들에 칩과 설계도만 제공하던 기존 PC용 CPU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 software development kit)와 운영체제,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통합된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