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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070원 중반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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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1070원대 초중반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 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07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환율은 미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 일부 역외 쇼트커버(달러 재매입)가 상승 흐름을 이끄는 모습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쪽도 달러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규모가) 큰 쪽은 별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환율은 그러나 역외 쪽 매수 분위기와 국내외 증시의 하락세에도 상승폭을 더 늘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말이다.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역외 쇼트커버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수급 쪽에서는 공급이 다소 우위를 점하는 듯하다"며 "휴일을 앞두고 1070원 초중반 수준에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 이상 떨어진 2181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7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거들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보다 소폭 내린 80.90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480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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