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화 조정 흐름에 1074원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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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미 달러화의 조정 흐름에 107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13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07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빈 라덴 사망 영향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주춤한 데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전일종가보다 5.2원 오른 1074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074.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072~1074원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으 장 초반 역외 쇼트커버(달러 매수)가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외환연구원은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나, 당국의 규제 움직임이나 개입성 매수 등을 제외하면 반등 모멘텀(계기)을 찾기 어려워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6% 이상 내린 2186선에 거래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는 99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과 비슷한 수준인 80.95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48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4일 오전 10시 13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07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빈 라덴 사망 영향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주춤한 데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전일종가보다 5.2원 오른 1074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074.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072~1074원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으 장 초반 역외 쇼트커버(달러 매수)가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외환연구원은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나, 당국의 규제 움직임이나 개입성 매수 등을 제외하면 반등 모멘텀(계기)을 찾기 어려워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6% 이상 내린 2186선에 거래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는 99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과 비슷한 수준인 80.95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48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