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월등한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작년보다 40% 증가한 6만1천754대를 기아차미국법인(KMA)은 56.7% 늘어난 4만7천74대를 판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의 이같은 판매량은 역대 4월 실적으로는 최고 기록이며, 기아차는 사상 최대 월간 판매량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현대기아차를 합친 월간 판매량은 10만5천933대를 기록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의 닛산자동차(7만1천526대)를 월등히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