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두산건설이 유상증자를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두산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적극매수(Strong Buy)'를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지분 7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이번 개선안으로 총 1조1천7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두산중공업의 자회사(두산건설) 리스크가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러스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11만원)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상 최저점 수준"이라며 "단기와 장기 모두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