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군대 간 현빈과는 차별화된 연기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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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강지환이 재색을 겸비한 까칠한 CEO 역할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강지환은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 권혁찬)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드라마 복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강지환이 맡은 현기준 역은 월드호텔 대표이사로 재력, 학력 그리고 외모까지 완벽한 희소성 높은 대한민국 대표 '킹카'다. 캐릭터 상 '시크릿 가든'의 현빈(김주원 역)을 떠올리게 한다.
이에 대해 강지환은 "앞서 그분(현빈)은 군대를 가셨기 때문에, 현역에서 활동중인 배우로서 또 다른 연기를 할 것"이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전작 '커피하우스'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물에 도전하는 그는 "작품의 특성상 코믹한 요소를 배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초반에는 캐릭터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최대한 정극스러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지환은 "요즘 시청률 20%를 넘는 드라마가 없는 것 같은데 시청률만 잘 나오면 제일 먼저 드라마 연장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대한민국 최고 귀족남 현기준(강지환 분)이 엉뚱한 5급 공무원 공아정(윤은혜 분)의 깜찍한 거짓말로 '결혼 사기(?)에 휘말리게 되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다. 9일 첫 방송.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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