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김관진 국방장관이 2일 트위터(@kwanjinkim) 계정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안녕하십니까 국방장관 김관진입니다.오늘부터 저도 트위터를 시작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국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첫 게시물을 올렸다.

김 장관의 트위터 입문 소식에 그를 환영하는 리트윗이 이어졌다.한 트위터리언은 “트위터에서 장관님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라며 “타임라인에서 좋은 정보와 투명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길 기원해 봅니다”는 글로 김 장관을 반겼다.김 장관에게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하는 글도 올라왔다.한 트위터리언은 “트위터라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소통의 한가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군도 폐쇠적인 이미지를 벗고 명실상부한 강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트위터에 입문한 지 5시간 반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200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트위터 초보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국방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고 오후 2시에 리트윗 했다.

김 장관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앞으로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트위터를 시작한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개혁 307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민과 소통을 하려는 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