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1만개를 실을 수 있는 '한진 스페인호'가 첫 항해를 시작합니다. 한진해운은 오늘 오전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주요 고객사 DHL의 해상운송 총괄임원 류크 야콥스의 부인 야콥스-바우터스 여사가 명명자로 참석한 가운데 '한진 스페인호'의 명명식을 개최했습니다. '한진 스페인호'는 한진해운의 4번째 1만TEU급 선박으로 축구장 3개반이 들어가는 크기이며 오는 7일 광양항을 출항해 아시아~북유럽 항로에 투입됩니다. 이원우 한진해운 부사장은 "DHL에서 명명을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