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안마의자와 이온수기 각 1개 모델, 정수기 2개 모델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LG전자는 지난해 안마의자 2개 신모델을 출시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했다. LG전자는 강점인 서비스망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인기 모델 BM100RB는 동급의 타회사 제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85개의 에어셀을 배치, 전신을 감싸는 듯한 부드럽고 섬세한 마사지를 구현한다.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허리 등 팔 목 등 전신을 마사지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모델은 현재 시중에 나온 제품 중 가장 진화된 방식인 3차원 안마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모든 안마의자는 한글을 100% 지원하는 LCD 모니터와 리모컨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안마 부위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고연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11년 안티에이징 박람회에서는 이런 안마의자를 중심으로 이온수기 등을 출품해 박람회 구매 고객에게 제품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전시 제품을 25~30% 할인하는 특전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부스 운영요원들은 특히 알칼리 이온수기에서 뽑은 물로 미숫가루를 타주며 제품 체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관람객이 대거 몰려 전시장 주변을 둘러싸고 각자 차례를 기다리는 풍경도 연출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