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대전시 선화동에 둥지를 튼 선병원은 현재 영훈의료재단(이사장 선두훈) 산하에 대전 목동 선병원,중촌 선병원,유성 선병원,선치과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45년 역사의 대전 선병원은 하루 2000여명의 환자가 찾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메디컬 그룹이다. 지난해 충남 · 대전권에서 유일하게 환자만족도 '최우수 A등급'을 받았고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응급센터에 '응급어린이병실'을 별도로 마련해 세대별 환자 특성에 따른 진료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고,의료용 가구회사를 설립해 환자 편익을 고려한 가구를 직접 제작 · 설치하고 있다. 선병원은 특히 신입직원이 입사하면 6성급 호텔에 머물며 최고 의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서비스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KMI · 이사장 이규장)는 전국에 7개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검진기관이다. 지난 3월 신산업경영원이 주최한 제9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정밀암 진단을 비롯해 기초 전신 스크리닝,항노화 프로그램 등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준다. 또 PET-CT,MD-CT,MRI,초음파,내시경 등 초정밀 장비를 통해 숨어 있는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진단해 준다.

신체 나이를 무료로 측정해 주고 상담자에게 검진결과와 비타민 음료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번의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과 노화검사(생체나이 · 스트레스 · 활성산소&항산화력 검사)를 한꺼번에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나리자치과(원장 신경민)는 단순히 치료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치의학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1998년 개원했다. 치아가 빠진 부위가 자연치유되는 원리를 이용,이식한 임플란트가 자기 뼈와 완벽히 골결합될 수 있도록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심는 시술로 유명하다. 치아교정시에도 치아 겉면에 메탈이나 세라믹 브래킷 교정장치를 붙여 교정하는 기존 시술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V라인' 턱얼굴 교정을 위해 현재 상태와 바꾸고 싶은 상태를 컴퓨터상으로 수십 등분하고 이를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무료 진단해 준다.

푸른한의원(원장 서은미)은 국소 근막에 침 자극을 주어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정안침 시술을 소개한다.

목 · 가슴 등 인체 상부의 기혈을 풀어주기 때문에 얼굴 전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게 된다. 얼굴 축소,V라인의 효과는 물론 안면비대칭으로 인해 좌우 밸런스가 깨져 있는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정안침 시술과 함께 한방 동안성형인 매선요법도 선보이는데 얼굴 진피층에 약실을 삽입해 국소 부위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혈액순환을 돕고 진피층의 회복과 재생에 효과적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