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봄철 의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국 12곳 점포의 4월 매출이 전년동월비 21.2%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신규점인 킨텍스점과 중동 유플렉스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14.1%다.

부문별로는 스포츠의류가 41.2%, 아웃도어가 38.0%, 영패션의류가 22.6%, 남성의류가 19.1% 늘었다. 명품은 33.1%, 가정용품은 29.1%, 잡화는 16.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일교차가 큰 봄 날씨로 점퍼류와 재킷 등 봄 간절기 의류 판매가 증가했고, 3D 발광다이오드(LED) TV 판매와 에어컨 예약 판매 호조세로 대형가전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