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재무설계 박람회인 '2011 한경 Money & Investing 전국 로드쇼'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강북)과 인천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2일 서울(강남)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을 시작으로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창원 제주 부산 울산 등 전국 8개 도시의 대표적인 호텔이나 상공회의소에서 계속된다.

◆언제 어디서 열리나

오는 4일에는 대전 리베라호텔 노치홀에서,11일에는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12일 광주 라마다호텔 대연회장에서 각각 로드쇼가 진행된다. 이어 17~18일은 영남지역을 찾아간다. 17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18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대연회장 등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19일 제주에서는 제주 KAL호텔 대연회장에서 행사가 열리고 24일엔 부산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이어진다. 27일 울산상공회의소 대회의장 개최를 끝으로 총 11회에 걸친 '한경 Money & Investing 전국 로드쇼'가 막을 내린다.

각 지역별 행사는 모두 오후 1시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해 2시부터 강연이 시작된다. 오후 2~3시는 '은퇴 · 재무설계를 통한 행복한 삶 만들기'에 대해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최문희 FP협회 전문위원,양재중 FP협회 실장 등이 각각 설명한다. 최 전문위원은 한국증권업협회 투자자교육협의회 책임교수로 재직하며 현장에서 풍부한 재무설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오후 3~4시에는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올해 증시 전망과 장 · 단기 투자전략에 대해 김영익 창의투자자문 대표와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여운봉 에이플러스에셋 상무 등이 강연한다. 김 대표는 22년 동안 증권가에서 스타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이 상무는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주식전략가로 인정받고 있다. 여 상무는 미국 악사의 어드바이저와 삼성생명 VIP 고객담당 자산관리 컨설턴트를 지낸 자산관리 분야 전문가다.

오후 4시20분부터는 곽창석 나비에셋 대표,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주택금융공사 전문가 등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1시간 동안 상세히 전망한다.

◆참가 방법은

참가비는 무료다. 하지만 제대로 로드쇼를 즐기려면 사전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행사 홈페이지(http://event.hankyung.com/)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서를 내면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국내 최고 재무설계 박람회로 자리잡은 '한경 Money & Investing 전국 로드쇼'에 갈수록 참석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장에서 혼잡을 피하려면 사전 참가 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다. 지난해에도 한꺼번에 300~500명 이상이 몰렸는데,현재 사전 접수한 참가 예상 인원만 작년의 2배를 넘어섰다.

행사장에는 강연장과 별도로 현장에서 개인별 맞춤형 재무설계를 해준다. 10곳의 상담 부스에서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구체적인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비는 무료다. 다만 행사 홈페이지에 사전에 상담 신청을 해야 한다. 상담 신청은 참석하고자 하는 지역명과 재무설계 세무 부동산 등 상담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로드쇼 참석자에게는 사은품과 자료집을 무료로 증정한다. 강연회 입장 때는 퀴즈를 제시한 뒤 정답을 적으면 경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