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동조합인 서울지하철노조가 민주노총 탈퇴 등 안건을 놓고 실시한 찬반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민주노총 탈퇴와 새로운 상급단체 설립·가맹에 대한 건을 연계해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조합원 8천197명 가운데 찬성이 4천346표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수 노조위원장은 "노조원을 위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면 노동운동이 변해야 한다"며 민주노총 탈퇴와 '제3노총' 설립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조합원은 8천639명으로 노조 가입률은 90.5% 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