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주들이 실적 호전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기계업종지수느 1.4% 이상 오르는 강세다.

종목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기신정기, 화천기계도 3~6%대 강세다. 코스닥 시장의 와이지-원, 에버다임 등도 동반강세다.

기계주들의 실적 호전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매기가 유입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 및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이 기업가치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며 "주요 사업인 굴삭기 및 공작기계 사업의 실적 호조세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고속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모두 양호하게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전년동기비 33.2% 증가한 2조3505억원, 영업이익은 69.3% 증가한 2380억원, 세전이익은 176.6% 증가한 1994억원으로 발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9.6% 증가한 1조3031억원, 영업이익은 56.5% 증가한 1155억원, 세전이익은 1623.9% 증가한 1155억원으로 발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