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인 오션리그로부터 드릴십(해저 시추선) 1척을 6600억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19일 수주 때 합의한 옵션이 발효된 것으로 2013년 10월 인도 예정이다. 선형은 길이 228m,폭 42m,높이 19m로 기존과 동일하다. 이로써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드릴십 수주는 삼성중공업 7척,현대중공업 6척,대우조선해양 3척 등 총 16척으로 늘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