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임상 시험이 승인됐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관련 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차바이오앤은 전날보다 1330원(13.68%)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11.40%, 메디포스트는 6.95% 상승 중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전날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망막질환 관련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실명질환인 '황반변성'중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청소년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스타가르트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생명윤리위는 그러나 차병원이 신청한 신선배아 할구를 분리 배양해 그 일부로 줄기세포주를 수립하는 연구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