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택배업체 CJ GLS는 봄철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고로쇠수액과 매실 배송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50%,25% 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CJ GLS는 지난해 고로쇠수액을 판매하는 전남 지역 농가와 협의해 고로쇠수액 전용용기를 20ℓ에서 1.5ℓ와 2.5ℓ인 소형 패트병으로 바꾸었다.이 회사가 올해 2월~4월 동안 배송한 고로쇠수액 물량은 총 1만5000박스다.

매실도 20㎏ 박스에서 10㎏과 5㎏ 박스로 작게 만들었다.CJ GLS가 배송한 매실물량은 지난해 2월 4만 박스에서 이달 들어 5만 박스로 늘었다.

CJ GLS 택배사업부의 손관수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른 특산물 전용용기 개발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