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개발구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입자가 임시로 생활하는 '순환용 임대주택' 620가구를 다음달 23일부터 공급합니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이주비와 보상금만으로 주거시설을 찾지 못하는 세입자가 재개발 공사기간에 임시로 살 수 있는 시설입니다. 서울시는 재개발 임대주택에서 472가구, 공공임대주택에서 148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재개발 임대주택은 보증금 516만~1천680만원에 월 임대료 6만~18만원, 공공임대는 보증금 512만~1천391만원에 월 임대료 6만6천500~20만9천원입니다. 신청 자격은 재개발 구역에 2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입자 가운데 도시근로자 가구별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만 해당됩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