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의 주가가 급반락하면서 자동차 부품업체 주가도 하락반전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2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날보다 8000원(5.21%) 떨어진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날 개장 초 5%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자동차 대형주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함께 하락반전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화신이 5.41%, 한일이화는 4.91%, 평화정공은 3.43%, 에스엘은 3.21%, 한라공조는 3.18%, 만도는 2.68% 떨어지는 등 자동차 부품주 전반적으로 약세다.

이현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품주들이 20%씩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며 "기술적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완성차 주가가 빠지니 함께 조정받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1~2%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