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기녀 ‘초선’ 김민서가 완벽한 커리어 우먼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김민서는 KBS 새 월화 드라마 ‘동안 미녀’에서 패션회사 더 스타일의 디자인팀장 ‘강윤서’ 역을 맡았다.

27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진행된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서는 “윤서 라는 캐릭터가 욕심 많고 자신이 최고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다”라면서 “때문에 그 능력자를 준비하는데 있어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서는 “사실 나는 아직 대학교 4학년으로 졸업도 안했다. 직장생활 경험이 없어 사회 지도자 연기가 낯설다”라면서 “리더십 있는 팀장 역이기에 말투, 몸짓 등 세세한 것도 준비를 해야 해서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신경성위염증후군으로 열흘 동안 앓아 눕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많이 풀어지고 적응하는 단계에 접어 든 거 같다”면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때에도 그랬는데 동료배우 복아 많아 선배들이 모두 잘 챙겨주고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류진, 현영 선배가 잘 챙겨줘 적응 잘 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장나라, 류진, 최다니엘, 오연서, 김민서, 현영, 홍록기 등이 출연하는 '동안미녀'는 오는 5월 2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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