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부터 제1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임금에 기반한 노동 집약적인 양적 성장 패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과 산업연구원(KIET),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SASS)은 이 같은 변화가 한 · 중 양국의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들의 진로를 모색하는 국제 세미나를 매년 상반기에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한 · 중 산업구조 고도화 비교연구'를 주제로 26일 서울에서 열린 1회 세미나에 이어 2회 세미나는 내년 상반기에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상하이사회과학원은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의 싱크탱크다. 산하에 2개 대학원과 15개 연구소를 거느리고 있다. 연구 분야는 거시경제 산업 세계경제 문학 역사 철학 법학 등 사회과학 전반을 망라하며 연구인력은 약 500명에 달한다. 제1회 세미나에는 산하 15개 연구소 중 경제연구소(거시경제),부문경제연구소(산업),세계경제연구소(세계경제) 소속 연구인력이 참여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