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6일 전 임직원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LG웨이' 실천 사례집을 펴냈다.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가치를 제안하라'는 제목의 사례집엔 LG그룹만의 경영철학이 각 계열사의 성공스토리와 함께 담겨 있다.

사례집은 네 파트로 나뉘어 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킬 때 가장 멀리 간다' 파트에선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의 구조조정도 없이 위기를 극복한 LG실트론의 사례를 소개했다. '승부근성으로 물고 늘어지면 불가능은 없다'에선 나대지로 방치되던 공장에 보리를 심어 임직원들에게 나눠준 LG디스플레이가 실렸다.

'고객에게 올인하라,시장은 저절로 따라온다'에서는 고객과 심층 인터뷰를 했던 LG전자 4도어냉장고 프로젝트팀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마지막 '시장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창조하면 된다' 파트에는 "장마철에도 비바람 걱정 없이 환기를 하고 싶다"는 고객 주문에 새로운 개념의 창호인 '공기 살리는 자동환기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LG하우시스 사례를 소개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