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늘 특별 이사회를 갖고 2012년까지 1214억 원을 합성고무 증설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여수고무 제2공장 준공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결정된 것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2013년부터 연간 3천 7백억 원의 매출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친환경 타이어, 의료용 장갑 등 합성고무 수요처가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함에 따라 투자계획을 1년 정도 앞당기게 됐다”며 “독자 기술과 전문화된 생산라인 운영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동남아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