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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주)티피에스, 원천기술통한 '신소재' 개발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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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현재 각광받고 있는 LED칩은 그 출발 물질이 사파이어 단결정이다. 사파이어 단결정 이외의 다른 단결정 역시도 열적 · 화학적 안정성,내산화성,고온안정성,우수한 전도성 등의 장점으로 많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단결정 성장 기술을 핵심가치로 개발하고 있는 ㈜티피에스(대표 김헌덕,www.wafertech.co.kr)는 글래스 웨이퍼 · 기판,윈도형 사파이어 가공 사업 전문기업이다. 또 사파이어 이외의 단결정 성장분야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 스미토모화학과 삼성LED가 합작회사를 설립,대구 성서공단 5차 단지에 입주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그 시작은 ㈜티피에스에서 출발했다. 이 회사는 2009년 12월 4년 이상 개발한 LED용 사파이어 사업부문을 일본 스미토모 화학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2003년 설립된 ㈜티피에스는 휴대폰 안에 내장된 이미지센서에 장착되는 적외선 차단 필터용 기판을 가공해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글래스 웨이퍼 · 기판을 국산화해 국내 업체,연구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 및 일본 도시바에도 8인치 웨이퍼를 양산물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헌덕 대표는 아직 중소기업의 한계를 느끼고 있지만 점차 증가하는 수주량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부터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원가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는 생존권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를 지배하는 자가 산업을 지배한다'는 업계의 정설처럼 한계에 부딪친 임가공에만 치중해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전 공정 분야인 단결정 소재분야에 인력과 자본을 집중 투자해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성장 동력은 산화물계,질화물계,탄화물계 등의 단결정 성장을 통한 신소재 개발 부문"이라며 "이러한 단결정 성장기술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소재에 기존의 가공기술을 결합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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