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분기 순익 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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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최대 VOD(주문형 비디오) 업체인 넷플릭스가 지난 1분기 60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1분기 주당 순익은 1.11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88% 급증한 규모다.1분기 매출은 7억1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에서 주목되는 것은 가입자 수다.올들어 3월까지 넷플릭스 고객은 미국에서만 110만명 늘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23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미국내 최대 케이블 업체인 컴캐스트의 작년말 기준 가입자수 2280만명을 넘어선 규모다.
2년 전 1000만명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빨라진 인터넷 속도 덕분이다.우편으로 DVD를 빌려주던 넷플릭스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자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미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지난해 ‘올해의 기업인’ 1위로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드 해스팅스를 선정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연내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회사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넷플릭스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내 서한에서 “앞으로는 올해 1분기 만큼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컴캐스트는 내달 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분기 주당 순익은 1.11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88% 급증한 규모다.1분기 매출은 7억1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에서 주목되는 것은 가입자 수다.올들어 3월까지 넷플릭스 고객은 미국에서만 110만명 늘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23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미국내 최대 케이블 업체인 컴캐스트의 작년말 기준 가입자수 2280만명을 넘어선 규모다.
2년 전 1000만명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빨라진 인터넷 속도 덕분이다.우편으로 DVD를 빌려주던 넷플릭스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자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미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지난해 ‘올해의 기업인’ 1위로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드 해스팅스를 선정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연내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회사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넷플릭스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내 서한에서 “앞으로는 올해 1분기 만큼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컴캐스트는 내달 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