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日 '자동차 빅3' 신용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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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부정적으로
일본 3대 자동차 업체의 신용등급 전망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자동차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인 아이신 세이키 등 3개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내렸다.
자동차업체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강등은 지난 3월11일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S&P는 "대지진 이후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생산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와 세계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이날 지난달 일본 내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닛산과 혼다자동차도 지난달 일본내 생산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4%,62.9% 줄었다고 밝혔다.
S&P는 이들 자동차 업체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부품업체들이 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 측은 "공장 가동이 11~12월이 돼야 완전한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자동차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인 아이신 세이키 등 3개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내렸다.
자동차업체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강등은 지난 3월11일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S&P는 "대지진 이후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생산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와 세계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이날 지난달 일본 내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닛산과 혼다자동차도 지난달 일본내 생산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4%,62.9% 줄었다고 밝혔다.
S&P는 이들 자동차 업체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부품업체들이 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 측은 "공장 가동이 11~12월이 돼야 완전한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