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철강 업종 중 가장 선호하는 주(top pick)를 현대제철에서 현대하이스코로 변경했습니다. 현대제철은 당분간 성장성이 제한적인반면, 현대하이스코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는 분석입니다. 최문선 한국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성장성은 향후 2년간 정체되지만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제철의 성장 DNA를 이어받아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된다"며 현대하이스코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예상했습니다. 특히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판매 호조에 따른 물량 증가, 현대제철을 통한 안정적인 열연코일 확보, 포스코의 냉연 가격 스프레드(냉연 가격과 열연 가격의 차이) 확대 등으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9%까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에 한국증권은 현대하이스코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