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감사원이 해외공관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감사를 돌입한다.
감사원은 주중 한국대사관 등 19개 재외공관과 외교통상부 등 6개 출입국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해외공관에서 사증 발급을 해 주면서 수수료를 받았는지,브로커가 개입했는지 등의 여부가 주요 감사 과제다.사증 심사 및 발급 업무 시스템의 정상적 작동 여부도 점검한다.여권·여행증명서 발급을 비롯한 영사 서비스의 효율성,각 공관별 재외국민 보호실태,회계비리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주상하이총영사관은 국무총리실에서 이미 조사했기 때문에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감사원 측은 “외교관의 도덕적 해이와 공직기강에 대해서 강도높은 감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