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중국 북경 CGV 싱싱궈지잉청(星星国际影城)에서 소녀시대를 초청해 정보기술(IT) 신제품 출시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3D 모니터,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 9 등 다양한 IT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소녀시대의 공연과 함께 삼성 모니터, 노트북, 프린터를 직접 사용해보고 소녀시대와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는 삼성전자 IT제품 전시체험실을 따로 운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지난해에도 삼성전자의 중국 IT제품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중국 IT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