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초신성이 일본 대지진의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사히신문은 초신성이 22일 이와테(岩手)현 오후나토(大船渡)시와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를 방문해 재해민을 위로했다면서 특히 피난소인 오후나토지구 공민관에서 한국요리 불고기를 만들어 많은 여성들이 긴 행렬을 이뤘다고 23일자로 전했다.

유엔의 구원활동 일환으로 이뤄진 이날 봉사활동은 두 도시에 사는 여성 팬들이 "초신성이 와 줬으면 좋겠다"는 편지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리더 윤학은 "무너진 건물을 보니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내일을 생각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여러분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초신성은 비영리법인 '유엔의 친구 아시아 퍼시픽(Asia-Pacific)'이 지진 발생 50일째인 오는 29일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최하는 자선행사 'Friend's Whistle! Act for Tomorrow!'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