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 김영애 "K 염정아, 내가 제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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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로열패밀리'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열 패밀리'16회에서는 인숙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려는 계획을 세우는 공회장(김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숙(염정아 분)이 마지막 패로 자신이 김마리이며, 조니를 죽인 진범이라는 자술서를 써서 공회장을 압박하자 공회장은 인숙의 예상대로 이런 인숙의 정체를 덮었다. JK그룹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공회장으로서는 인숙으로 인해 JK그룹의 명성에 금이 가는 일은 없어야 했기 때문.
하지만 공회장은 인숙의 정체를 덮는 대신, 인숙을 죽음으로 몰아넣겠다는 결심을 한다.
공회장은 김 변호사(독고영재 분)에게 "K말입니다. 참 맹렬히도 도망가려고 했어요. 동호가 마음에 둔 걸 알았을때 도망가려는게 제 눈엔 진심처럼 보였습니다. 근데 왜 그 진심이 그렇게 미웠을까요"라며 인숙을 미워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포기하고 떠나는 심성, 욕심 없는 듯한 모습 그 착함, 그걸 회장님과 동호가 좋아한다는게 싫었습니다. 나와는 다른 모습을 남편과 아들이 좋아한다는 걸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밟고 싶었고 밟았어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공회장은 "끝내야겠습니다. 이 수모, 이 분란. 조용히 병준 애비 옆으로 보내줘야겠습니다"라며 인숙을 제거하려는 암시를 했다.
한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로열패밀리'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