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은이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고은은 생방송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흐르네'를 열창하던 중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 직후 고은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휴, 왜 이렇게 자꾸만 눈물이 나는 걸까요?"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무슨일이에요. 이번 앨범에 너무 동화되셨나", "시원하게 울어버리고 다시하는 겁니다. 힘내세요"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고은의 소속사 다이렉트미디어 측에 따르면 “방송 직후 고은이 이번 신곡 '흐르네'의 노래 가사에 감정이 동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방송도중 눈물을 흘렸다"며 "더불어 이번 노래의 노랫말 표현을 위해 비슷한 감정을 이입하다보니 실제로 우울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고 눈물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그깟 사랑 사랑 사랑에 왜 또 눈물흘리니. 겨우 그런 사람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또 눈물만 눈치도 없이 흘러내리네 주르르르륵 마르지도 않나봐'의 가사로 시작되는 고은의 신곡 ‘흐르네’는 M4 '내 사랑' '널 위한 멜로디' 서영은 '너는 날 녹여' f(x) '낼개를 펴고' 등의 작곡자 김원의 곡으로 세련되고 감상적인 목소리와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애절한 가사의 발라드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고은은 2008년 애절한 발라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로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고은은 21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공중파 컴백 무대를 가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