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다시 최고치. 런던시장서도 15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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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금값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전날 장중 한때 사상 최초로 온스(28.34g)당 1500달러(163만원)를 돌파했던 금가격은 21일에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미국 시사 주간 포브스는 “지난해 25% 가량 가격이 오르고 2001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금값이 얼마나 오를지 상한선이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3.8달러(0.3%) 오른 1498.9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장중 한때 온스당 1506.5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금값 신기록도 마련했다.
뉴욕시장에 앞서 영국 런던 시장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장중 1500달러선이 깨졌다.이날 영국 런던금시장(LBM·London Bullion Market)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한때 온스당 1505.65달러에 거래됐다.LBM에선 온스당 150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시장에서 금값이 온스당 1500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금값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전망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중동·북아프리카 정정불안,일본 강진 여파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무어 불리온데스크닷컴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다른 주요 통화대비 급속도로 기반을 상실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정치·경제 불안이 겹치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은값도 장중 한때 온스당 45달러대가 돌파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갔다.이날 5월 인도분 은 선물값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55센트(1.3%) 오른 44.46달러를 기록했다.이는 31년 최고치다.장중에는 온스당 45.4달러까지 치솟으며 1980년 1월(온스당 50.35달러)이래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3.8달러(0.3%) 오른 1498.9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장중 한때 온스당 1506.5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금값 신기록도 마련했다.
뉴욕시장에 앞서 영국 런던 시장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장중 1500달러선이 깨졌다.이날 영국 런던금시장(LBM·London Bullion Market)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한때 온스당 1505.65달러에 거래됐다.LBM에선 온스당 150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시장에서 금값이 온스당 1500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금값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전망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중동·북아프리카 정정불안,일본 강진 여파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무어 불리온데스크닷컴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다른 주요 통화대비 급속도로 기반을 상실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정치·경제 불안이 겹치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은값도 장중 한때 온스당 45달러대가 돌파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갔다.이날 5월 인도분 은 선물값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55센트(1.3%) 오른 44.46달러를 기록했다.이는 31년 최고치다.장중에는 온스당 45.4달러까지 치솟으며 1980년 1월(온스당 50.35달러)이래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