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카터에 우리정부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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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北 책임있는 조치 필요"
정부가 오는 26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엘더스 그룹(The Elder's Group)' 측에 천안함 · 연평도 사건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더스 그룹은 전직 국가수반 모임이다.
정부 핵심소식통은 21일 "지난 3월 하순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하는 '엘더스 그룹'이 한국에 왔을 때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방북 시에 참고하라는 취지로 천안함 · 연평도 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등의 우리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터 방북 일행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경우 우리 정부가 설명한 내용을 전달할지 주목된다. 카터 전 대통령 방북 일행이 김 위원장과 면담할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정부 핵심소식통은 21일 "지난 3월 하순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하는 '엘더스 그룹'이 한국에 왔을 때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방북 시에 참고하라는 취지로 천안함 · 연평도 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등의 우리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터 방북 일행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경우 우리 정부가 설명한 내용을 전달할지 주목된다. 카터 전 대통령 방북 일행이 김 위원장과 면담할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