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 美국채·달러 동반약세…안전자산 선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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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주도로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급격히 퇴조하는 분위기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 오른 1.4511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약화되며 미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올 들어 5%가량 하락했다.
일본 대지진과 중동 사태 및 남유럽 국가 채무 위기 등 불안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 미 통화당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인식도달러 약세를 촉발시켰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미 국채 가격도 떨어졌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3.40%를 기록했다. 다음주 국채 입찰에 따른 물량 압박 우려로 국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일본 대지진과 중동 사태 및 남유럽 국가 채무 위기 등 불안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 미 통화당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인식도달러 약세를 촉발시켰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미 국채 가격도 떨어졌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3.40%를 기록했다. 다음주 국채 입찰에 따른 물량 압박 우려로 국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