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운송 상장지수펀드(ETF)와 KODEX 보험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 KODEX 운송 ETF는 KRX 운송지수를, 삼성 KODEX 보험 ETF는 KRX 보험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KRX 운송지수와 보험지수는 각각 운송업 및 보험업종내 시가총액이 큰 종목 10개를 선정해 산출된다. KRX 운송지수는 현대상선이 2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항공(21.9%), 현대글로비스(13.2%) 등이 그 뒤를 잇는다. KRX 보험지수는 삼성화재(26.8%), 삼성생명(17.5%), 대한생명(16.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3개월간 KRX 운송지수는 13.5%, KRX 보험지수는 3.9% 하락했다.

거래소 측은 "KODEX 운송 ETF의 경우 해상, 항공, 육송 등 투자 위험 요소가 서로 다른 종목들로 구성돼 효과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