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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株, 몸은 바쁜데 돈이 안된다"-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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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증권은 20일 조선주에 대해 수주잔고의 질적 저하로 이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한국 조선 빅3의 경우 수주 및 수주잔고 감소 우려에서 한발 비껴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을 제외하면 각 사의 올해 신규수주목표는 2007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주가는 삼성이 80%, 대우가 64% 수준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주가는 이미 빅3 평균으로 수주목표를 약 30% 초과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수주잔고의 질적 저하는 조선사들의 향후 수익성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조선사들은 2007~2008년 수주한 선박들을 건조하면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평균 기준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수주한 선박들은 환율 상승을 감안해도 19.8%나 하락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2010년 수주분이 본격 건조되는 2012년 이후에 후판가격이 지난해 평균가 수준으로 하향안정되고, 다른 원가와 판관비를 20% 절감할 수 있다고 가정해도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판가격 인상으로 선가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최소 400만달러 이상의 선가 상승이 이뤄져야만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는 "최근 수주가 증가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선가가 전혀 상승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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