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職에 충실하겠지만 뜻대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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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美서 대선출마 시사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미국에서 차기 대권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재학생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서울시장직에 충실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유동적이고,뜻한 바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차기 대선 도전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서울시장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거나 "임기를 채우겠다"는 식으로만 답변했다.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10년 부국강국론'을 피력한 뒤 정치권에 무상급식 같은 복지포퓰리즘이 만연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19일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강의하고,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도 만날 예정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오 시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재학생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서울시장직에 충실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유동적이고,뜻한 바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차기 대선 도전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서울시장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거나 "임기를 채우겠다"는 식으로만 답변했다.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10년 부국강국론'을 피력한 뒤 정치권에 무상급식 같은 복지포퓰리즘이 만연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19일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강의하고,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도 만날 예정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