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O2린’ 소주병에 회장 캐리커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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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조웅래 회장 친근한 아저씨로 변신
‘캐리커처’로 계족산 맨발축제 적극 홍보
“외국의 유명 치킨전문프랜차이즈(KFC)의 맘씨 좋은 이웃집 할아버지를 연상케하는 창업자(커넬 샌더스)의 캐리커처를 기억하십니까?”
대전의 소주회사 ㈜선양이 우스꽝스럽고 친근한 모습의 괴짜 CEO를 떠오르게 하는 조웅래 회장 캐리커처<사진>를 제품에 등장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선양은 앞니가 크고 웃는 인상을 강조하면서 먼 옛날 족장들만 착용했다는 중절모와 조 회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맨발을 캐리커처에 표현했고, ‘O2린’ 소주병 뒷면 보조라벨에 부착시켰다.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선양 ‘02린’ 소주병에 부착된 이 캐리커처 옆에는 “여러분의 O2린 사랑으로 황톳길 잘 깔아놨습니다”라는 친숙한 문구를 인용해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홍보했다.
또 다양한 매체에서 선양 회장의 재미있는 캐리커처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선양은 오는 5월 13~15일 3일동안 계족산 맨발공원에서 개최하는 지구촌 유일의 ‘2011 계족산 맨발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브로셔와 리플릿, 동영상 등 기본자료를 비롯해 신문·방송광고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 인터넷 온·오프라인 모두에 조 회장의 캐리커처를 등장시키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지난 6년 전 계족산 14.5Km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올해 6년째 ‘에코힐링선양마사이마라톤’을 개최하면서 대전의 계족산을 명실상부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든 장본인이다.
여기에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에는 숲속 맨발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선양린앙상블의 숲속음악회를 꾸준하게 개최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언제든지 계족산 황톳길을 통한 ‘건강’과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O2린’에 부착된 캐리커처는 계족산 황톳길 조성과 선양린앙상블 공연을 통해서 보이지 않게 사회적 공헌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 회장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문화마케팅의 일환이기도하다.
요즘 현대인들은 단순하면서도 특별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 점에서 캐리커처는 지금까지 무겁고 딱딱해보일 수 있는 회장의 이미지를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로 바꿔주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캐리커처’로 계족산 맨발축제 적극 홍보
“외국의 유명 치킨전문프랜차이즈(KFC)의 맘씨 좋은 이웃집 할아버지를 연상케하는 창업자(커넬 샌더스)의 캐리커처를 기억하십니까?”
대전의 소주회사 ㈜선양이 우스꽝스럽고 친근한 모습의 괴짜 CEO를 떠오르게 하는 조웅래 회장 캐리커처<사진>를 제품에 등장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선양은 앞니가 크고 웃는 인상을 강조하면서 먼 옛날 족장들만 착용했다는 중절모와 조 회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맨발을 캐리커처에 표현했고, ‘O2린’ 소주병 뒷면 보조라벨에 부착시켰다.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선양 ‘02린’ 소주병에 부착된 이 캐리커처 옆에는 “여러분의 O2린 사랑으로 황톳길 잘 깔아놨습니다”라는 친숙한 문구를 인용해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홍보했다.
또 다양한 매체에서 선양 회장의 재미있는 캐리커처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선양은 오는 5월 13~15일 3일동안 계족산 맨발공원에서 개최하는 지구촌 유일의 ‘2011 계족산 맨발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브로셔와 리플릿, 동영상 등 기본자료를 비롯해 신문·방송광고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 인터넷 온·오프라인 모두에 조 회장의 캐리커처를 등장시키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지난 6년 전 계족산 14.5Km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올해 6년째 ‘에코힐링선양마사이마라톤’을 개최하면서 대전의 계족산을 명실상부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든 장본인이다.
여기에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에는 숲속 맨발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선양린앙상블의 숲속음악회를 꾸준하게 개최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언제든지 계족산 황톳길을 통한 ‘건강’과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O2린’에 부착된 캐리커처는 계족산 황톳길 조성과 선양린앙상블 공연을 통해서 보이지 않게 사회적 공헌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 회장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문화마케팅의 일환이기도하다.
요즘 현대인들은 단순하면서도 특별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 점에서 캐리커처는 지금까지 무겁고 딱딱해보일 수 있는 회장의 이미지를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로 바꿔주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