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국 신용등급 강등 전망..코스피 하락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65% 하락한 2,123.74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엿새째 팔자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물은 5백억원 넘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4%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소극적인 투자와 애플사의 특허관련 소송제기 소식으로 나흘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은행, 증권 등이 PF 부실 채권 관련 배드뱅크가 설립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역시 미국발 악재로 이틀 연속 하락 출발했습니다.

셀트리온을 제외한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JYP 주식 48만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4%대 상승 중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