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준, '적과의 동침' 미친존재감 등극…'제2의 유오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유하준이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연기파 주조연들을 뒤로 하고 빛나는 열연으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하준은 영화 '적과의 동침' 첫 등장부터 독기 가득한 날 선 눈빛으로 후반부까지 극한 적대감과 까칠함을 풍기며 인민군과 석정리 마을 사람들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인민군 소대장 정도만 역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박건용 감독은 "유하준 정도만 역을 촬영하며 더욱 이 영화의 `성공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새로운 뉴스타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시사회를 본 관객들은 “연기력과 외모 등 제2의 유오성을 보는 듯 했다." "신인이 아니라 빅배우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영화가 끝난 후 유하준의 연기가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소대장 역의 유하준에게 관심 어린 호평이 줄을 이었다.
2003년 영화 '써클'로 데뷔한 유하준은 이후 영화 '하류인생', '중천', '비스티보이즈', '덫'과 드라마 '어느 멋진 날', '그저 바라 보다가'등 10여년 간 조연급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김주혁과 정려원 외에도 유해진, 변희봉, 김상호, 신정근 등 맛깔 스타들이 총출연하는 '적과의 동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