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 전환은 일시적"-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금증권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며 추세적으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를 포함한 신흥아시아 증시에서 나타난 변화 중 하나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이라며 "외국인은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신흥아시아 6개국 증시에서 7억4천만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는 전반적으로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발현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신흥국 경기 모멘텀이 재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변심이 본격화됐다고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조
언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고 추세적으로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