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1Q 실적 시즌 이후 소비 둔화 우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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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유통업종에 대해 1분기 실적 시즌 이후부터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월 중후반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기 시작하면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이후 소비 추이와 기업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물가 상승이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까지 6개월 정도의 시차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소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고비로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 반등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이 정점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본격 상승을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상반기에는 GS홈쇼핑, 베이직하우스와 같이 저평가돼 있거나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월 중후반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기 시작하면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이후 소비 추이와 기업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물가 상승이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까지 6개월 정도의 시차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소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고비로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 반등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이 정점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본격 상승을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상반기에는 GS홈쇼핑, 베이직하우스와 같이 저평가돼 있거나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