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MBC 아나운서가 '신입사원'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은 양주에 위치한 MBC 연수원에서 합숙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개의 조로 나뉘어 각조 별로 발성 연습, 1분 스피치, 원고 브리핑 테스트 등이 펼쳐졌다.

3조 부담임으로 배정된 최현정 아나운서는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누군가 떨어진다고 해도 탈락이라는 단어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아나운서 시험을 족히 10번을 봤다.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한 느낌이었다"며 자신도 지원자들과 같은 심정을 느꼈을때가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방현주 아나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꿈은 이루어진다"고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방송을 본 후 네티즌들은 "최현정 아나운서 '시크릿가든' 보면서도 울더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아나운서들의 진정성이 느껴졌다","최현정 아나운서도 옛 생각이 나 더 슬펐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입사원' 합숙 테스트에서는 김지원-이태연이 6등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