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로 53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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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수급이 악화되며 530선 아래로 내려갔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6포인트(1.13%) 하락한 528.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 매물이 쏟아지고 외국인의 매도 가세로 낙폭이 커졌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2억원, 18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 출판이 2% 이상 올랐고 종이, 운송장비, 정보기기 등이 오름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 IT부품이 2% 이상 떨어진 가운데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하드웨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 서울반도체가 각각 0.7%, 1.2% 오른 반면 OCI머티리얼즈는 1.6%, 다음과 CJ오쇼핑은 1.8%, 2.3% 내렸다.
테마별로는 롱텀에볼루션(LTE) 관련주들이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시험전파 발사 소식에 에이스테크놀로지, 이노와이어 등이 올랐다.
자동차부품주도 현대위아의 급등을 비롯해 코다코, 평화정공, 화신, 에스엘 등이 상승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