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 온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의 종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고 마지막으로 개조작업을 마친 항공기를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는 대한항공이 보유기종 가운데 B747과 B777, A330 등 중대형 항공기의 기내환경을 바꿔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객실 개조사업입니다. 모두 3천600억원을 투입해 49대 1만4천441석의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과 전원공급 장치를 설치했으며 기내 화장실 등 기존 사용장비와 시스템도 교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도입시부터 명품좌석이 장착된 중대형 항공기 19대를 포함해 모두 68대 항공기의 객실을 명품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