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 머물러…외인·기관 '팔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21%) 떨어진 2136.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장을 출발한 후 2149.45까지 뛰어 2150선 고지에 도전하는 듯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덩치를 점차 키웠고, 기관에 이어 외국인도 장중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약세로 전환했다. 한때 21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이 2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19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63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는 1309억원, 비차익거래는 87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8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선 화학은 2%대 뛰었고, 자동차주가 소속된 운수장비업종의 경우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주들은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LG화학 등 화학주들도 대거 신고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여파로 건설이 2%대 하락하고 있고 은행도 3% 넘게 밀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8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21%) 떨어진 2136.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장을 출발한 후 2149.45까지 뛰어 2150선 고지에 도전하는 듯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덩치를 점차 키웠고, 기관에 이어 외국인도 장중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약세로 전환했다. 한때 21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이 2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19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63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는 1309억원, 비차익거래는 87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8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선 화학은 2%대 뛰었고, 자동차주가 소속된 운수장비업종의 경우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주들은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LG화학 등 화학주들도 대거 신고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여파로 건설이 2%대 하락하고 있고 은행도 3% 넘게 밀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