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방송에 출연, 과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MBC '놀러와'에 출연한 김정태는 악역 전문 배우 타이틀과는 무색하게 의외의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 '친구'에서 '도루코'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정태는 이후 생활고 때문에 닭 배달을 했었다고 깜짝 발언했다.

김정태는 "배달 중 나를 알아보는 팬 때문에 헬맷으로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웃음으로 풀어냈다.

또한 록카페 DJ와 패션모델 등 김정태의 산전수전 아르바이트 체험기가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한때 가수를 꿈꾸기도 했다는 김정태는 골방에서 정엽의 “You are my lady"를 완벽하게 소화해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중훈, 이성민, 김정태, 이선균이 출연해 '진짜 남자의 자격' 스페셜로 꾸며진다.

평소 영화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던 박중훈은 아내에게 한 거짓말 때문에 진땀 흘린 에피소드를 공개해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로맨티시스트로 알려진 이선균 역시 “집에 들어가는 순간 제일 작아진다”고 밝혀 유부남들의 공감을 샀다.

'진짜 남자의 자격' 스페셜은 1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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